전북 고창군이 농촌마을에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LH가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대해 올해 말 토지보상을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입주자 모집 공고가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고창군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공모에 2015년 고창 황산, 2017년 고창 무장이 선정됐었다. 이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LH와 협약을 맺고, 현재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
'고창황산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고수면 황산리 271번지 일원(고수면사무소 뒤)에 전용면적 24㎡~46㎡의 공공주택 150호와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짓는다.
'고창무장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무장면 무장리 711번지 일원(무장체육문화센터 앞)에 전용면적 26㎡~46㎡ 공공주택 120호와 복합커뮤니센터·어린이놀이터 등 주민공동이용시설을 건립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저소득층과 주거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주거안정을 통한 행복한 고창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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