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궁촌마을에 녹색행복공간 ‘공동홈’과‘마을카페’가 조성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29일 궁촌동에서 김동일 시장과 최동원 궁촌마을 주민협의체 위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홈·마을카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공동홈과 마을카페는 대지 1592㎡ 에 공동홈 1동과 마을식당 및 마을카페 1동 등 모두 2개 동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상 3층으로 조성된 공동홈은 독거노인주택 10호와 체력단련장·공동부엌이 들어섰고 지상 2층으로 조성된 마을식당 및 마을카페는 두부를 직접 만들어 판매와 함께 음식업을 할 수 있는 마을식당과 마을카페가 들어섰다.
공동홈은 보령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가정에 월 5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되며, 1층에 쉼터 및 운동 공간 등 주민복합 커뮤니티공간도 마련됐다.
공동식당에서는 마을의 특화산업인 두부를 제조·판매하고 두부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식당도 운영하고 있으며 2층 마을카페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두 사업장 모두 주민들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지역주민의 일자리 및 소득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에 새롭게 태어난 공동홈과 마을식당·카페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낙후된 도심에 재생이라는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 며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전국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궁촌마을은 2017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18년부터 85억 원을 투입해 마을식당 및 마을카페·독거노인 공동홈·건강 쌈지공원·녹색스마트주차장 조성과 노후주택 집수리·안심스마트 골목정비·주민 취업지원 및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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