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득감소 등 피해를 입었지만 다른 코로나19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에 한시 생계지원금을 지급했다.
지급 대상은 올해 소득이 2020년 또는 2019년 소득보다 감소했지만 다른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6억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다.
시는 적극행정을 통한 대상자 발굴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 모두가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예상치보다 많은 4만8600가구가 신청해 소득·재산 조사와 타 사업 중복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 3만9000여 가구에 가구당 50만원, 소규모 농가에 20만원 씩을 25일, 28일 양일간 총 195억원을 지급했다.
한편, 지급 결정 이후 이의신청 등을 거쳐 추가로 지급이 결정된 대상자 가구는 7월 중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조치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한시 생계지원금을 통해 코로나19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모두 빠짐없이 지원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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