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 출소자, 보호관찰대상자와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시설이 확대된다.
한국회복연구소는 지난 5월 3일 남구 대연동에 사무실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회복연구소는 교정 대상자(수용자·출소자·보호관찰대상자)와 가족의 건강한 자립과 회복, 재범방지와 재사회를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한다.
또한 교정대상자와 가족의 사회지지체계구축, 인권보호와 지원, 교정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 상담전문가의 역량강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교정기관 위탁사업(법정의무교육·집단상담·개인상담), 교정대상자(수용자·출소자·보호관찰 대상자) 가족 지원사업, 심리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뉴로피드백·음악치료·사이코드라마·원예치료·명상·심리평가), 상담전문가 양성 등이 있다.
특히 사회공헌 사업은 수용자 가족 무료 심리 상담, 연계기관을 통한 취업기회 제공, 멘토링 사업, 전문가 역량강화 지원사업, 지역사회와의 협약을 통한 경제적 지원 등을 한다.
한국회복연구소 김묘연 대표는 "교정 대상자와 가족을 향한 우리 사회의 따가운 시선은 그들을 더욱더 어두운 사회의 그림자로 살아가게 만든다”며 “그들의 그림자를 회복 시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재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연구소의 바램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의지와 더불어 사회의 지지와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회복적 사법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정 대상자와 그들 가족이 다시 힘을 내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회복연구소는 지난 3월 법무부 부산구치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수용자 가족 무료 심리상담서비스, 알코올관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교정대상자뿐 아니라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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