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이식 반려동물 등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매년 반복되는 유실, 유기 반려동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바이오인식기반 동물등록이 시범 추진된다.
28일 춘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국민참여형 사회문제 해결사업인 ‘20년 “도전.한국” 선정 우수 아이디어 시범 사업 대상지로 춘천을 비롯한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의 시범사업은 바이오인식기반 반려동물등록 및 유기·유실방지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 등록제를 활성화하고 반려동물 유기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 반려동물 등록 형태는 내장칩과 외장형 두가지다.
이에 더해 시는 새로운 등록방식인 바이오인식기반을 도입, 반려동물 보호자 편의성과 경제성, 정확성, 보안성을 높일 방침이다.
바이오인식기반 동물등록은 비문(동물 코의 문양)과 안면 정보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시간, 공간적 제약이 없는 만큼 동물등록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동물 등록 버스 등을 운영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춘천시는 KISA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추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등록제를 활성화하고 반려동물 유기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초의 반려동물 생체인식 시험평가 체계 구축으로 반려동물 생체인식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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