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8일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도‧시의원, 농업관련 기관 단체장, 지역농업인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시는 스마트 농업의 확산을 선도하고 부강한 진주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4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주시 농업기술센터를 건립했다.
문산읍 문정로 471-9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는 7만7688제곱미터 부지에 연면적 9991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돼 업무동 외에 연구동, 농업인회관, 첨단온실, 남부농기계임대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2019년 3월에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준공 이후 청사 내 유리온실과 유휴 공간에 농업체험시설을 위한 녹색환경 공간 조성 공사 등을 추가로 시행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97억 원의 사업비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또한 첨단유리 온실에 농산물 체험시설, 어울림공원, 수변공원 등을 포함한 ‘두메실 농업테마파크’를 조성해 도시민과 농업인이 어우러져 체험, 휴게, 문화, 교육 활동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행정복합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청사 이전과 함께 남부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해 1978제곱미터 규모의 시설로 트랙터, 굴삭기, 경운기 등 87종, 233대의 농기계를 갖추고 농업인들에게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하게 임대해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과 영농 편의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조 시장은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농업의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 농업으로 전환해 농업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고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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