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플라스틱 Free 확산 캠페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28일 동구청에 따르면 아이스팩 적정처리 및 재사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날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본부장 진병복), 대구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박송묵), 대구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수동)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해 아이스팩-종량제 봉투 보상 교환도 실시한다. 다음 달부터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4개를 가지고 오면 10ℓ 종량제봉투 1장과 교환할 수 있다.
대상 아이스팩은 오염 및 훼손되지 않은 비닐재질의 젤타입 아이스팩이며, 수거된 아이스팩은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 동구청은 아이스팩 보상교환 및 수집·운반·홍보 등 아이스팩 재사용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하고,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는 수거함 등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광역자활센터는 아이스팩 수요처 발굴 및 홍보, 동구지역자활센터를 지원하며, ▲동구지역자활센터는 아이스팩 선별·세척·운반 등을 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이번 조치로 미세 플라스틱 일종인 아이스팩 내 고흡성수지 발생량 감소, 버려지는 아이스팩 재사용으로 자원 절약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아이스팩 재사용을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깨끗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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