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산신항 통해 밀입국한 중국인...두 달째 수색에도 '행방 묘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산신항 통해 밀입국한 중국인...두 달째 수색에도 '행방 묘연'

2006년 개항 이후 밀입국자 처음 발생, 보안 담당자 4명에게 중징계 처분

부산신항에서 중국인 선원이 밀입국한 뒤 도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두 달째 수색에 나섰지만 행적을 여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28일 부산신항보안공사,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오전 1시쯤 부산신항 2부두에서 중국인 선원 A(29) 씨가 밀입국했다.

이같은 사실은 같은 날 오전 7시쯤 선박을 관리하는 대리점의 신고로 파악됐다. 현장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A 씨는 특수화물차 출입구의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몰래 빠져나갔다.

▲ 부산신항 전경. ⓒ부산시

곧바로 보안당국은 A 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했을 뿐더러 현재까지도 도주 경로 파악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2006년 개항한 부산신항에서 밀입국이 발생한 것은 약 15년 만에 처음으로 일차적으로 밀입국자를 차단했어야 할 부산신항보안공사가 밀입국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해 보안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점에 대해서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와 관련 부산신항보안공사는 당시 근무한 보안 담당자 4명에게 감봉 등의 중징계를 내린 상황이다. 부산신항보안공사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중심으로 탐문하고 있다"며 "현장에 보안 장비도 대폭 보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