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2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2개 시도의 50개 시군이 신청해, 시도 서류 평가와 농식품부 중앙 평가를 거쳐 2단계 심사로 진행했다.
군은 축산악취에 대한 문제점 파악, 그리고 개선대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남도 1위 성적으로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축산밀집지역, 악취민원 유발지역을 대상으로 축산농장 여건에 맞는 악취저감시설 및 퇴·액비 부숙관리 시설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악취민원 감소 및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을 청결히 하고 환경오염을 감소시켜 주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친환경 축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무안군 축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무안국제공항 인근의 축산밀집 지역 등 축산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의 증가 및 지역 주민과의 갈등이 지역 최대 현안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이에 무안군은 올해 4월부터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을 위해 무안국제공항 인근 축산농가 및 주민들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악취개선을 위한 의견수렴을 통해 공모계획서를 작성하였고 전남도 서류평가를 거쳐 농식품부의 중앙평가에서 축산환경 분야 전문가 10여명의 평가위원들 앞에서 PPT 발표 및 질의응답 등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 되었다.
무안군은 금번 공모 사업비 30억을 포함 축산악취관련 국도비 사업 및 자체사업 등을 총괄하여 무안군 전체 축산악취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이에 따른 예산 확보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우리군 축산업이 전업화 규모화 되는 추세에서 축산악취 해소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부족함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전폭적인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특히 악취민원 다발지역의 악취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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