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제36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슬로건으로 활발한 감성마케팅을 펼치고 ‘최우수 마케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린 박람회에서 참신하고 창의적인 마케팅 기법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여행과 관광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국내외 관광객들과 직접 만나며 광양관광의 가치와 비전을 브랜딩했다.
특히 전라남도와 광양시를 비롯한 8개 시군이 공동으로 홍보관을 꾸려 홍보물 배포, 여행 상담 등을 함께 진행하며 남도 여행의 가치를 드높였다.
시는 박람회 기간 내내 광양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여행정보에 흥미를 더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대표 관광지와 야경 명소, 숨은 관광지들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매실엑기스, 곶감빵, 매실장아찌 등 광양의 특산물 이용한 가공식품 전시·시식행사를 벌여 광양의 맛을 한껏 선보였다.
주 무대에서 펼쳐진 관광세미나, 인플루언서 여행토크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는 코로나 시대 이후의 여행 트렌드와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유익한 시간을 이어갔다.
김미영 관광마케팅팀장은 “대한민국의 관광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광 흐름을 읽고 광양관광의 방향과 목표를 재설정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일상으로의 복귀가 기대되는 가운데 빠르게 회복될 여행심리에 대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트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40여 국가에서 300여 기관·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400여 부스 규모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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