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한시 생계지원금을 8만 1천 가구에 302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시 생계지원금은 소득이 줄었지만 다른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한 기준 중위소득 75%(4인 가구 기준 365만 원) 이하이면서 재산 기준(시 지역 3억 5천만 원 이하·군지역 3억 원 이하)을 충족한 저소득층 가구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4일까지 신청한 가구(10만 8천 건)를 대상으로 소득·재산조사, 타 사업 중복 확인 후 1차로 25일 저소득층 4만 7천 가구에 50만 원씩 233억 원을 지급했다. 2차는 28일 소규모 농어임가 경영지원 바우처 30만 원을 지급받은 3만 4천 가구에 20만 원씩 69억 원을 지급했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가구는 이의신청을 거쳐 지급 대상자로 결정되면 오는 7월에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당초 목표 4만 6천 가구 대비 10만 8천 가구가 신청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36%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신청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맞춤식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소규모 농어임업인 경영지원 바우처 대상자의 경우 한번 지원을 받아 신청을 소홀히 할 수 있었지만 명단을 사전에 확보해 신청하도록 안내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복지기동대 등 복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민이 몰라서 신청 못 하는 사례가 없도록 찾아가는 대상자 발굴에도 최선을 다했다.
전남도 한시 생계지원 T/F팀장인 우홍섭 사회복지과장은 “저소득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마지막 이의신청 대상자까지 면밀히 검토해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한시 생계지원금 이의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시·군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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