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내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1일부터 이미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 11개 시·군은 곧바로 1단계 방역수칙을 전면 적용키로 했다.
하지만, 시범 적용 미시행지역인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혁신도시 지역은 2주(7.1~7.14) 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사적모임'은 8인까지만 허용해 개편안 1단계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 뒤 유행 상황 변화를 관찰한 후 2주 뒤 결정하기로 했다.
도는 각 시·군이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능동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방역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군별 특별 방역대책 시행과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필요 시 도와 협의하되, 시·군의 의견을 존중하고, 전북도 전체적인 방역상황 홍보 이외에는 시·군별 언론브리핑을 적극 실시하도록 했다.
또 기초단위 읍면동의 이·통장과 민간 자생단체·협회의 자율 방역을 지속 시행하고 동참 확대를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전북도는 개편안 시행으로 방역수칙이 완화됐지만, 도민이 스스로 항상 지켜야 하는 기본방역수칙과 다중이용시설 책임자가 지켜야 하는 기본방역수칙도 중요한 점을 감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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