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동학대 대응 6개 유관기관 협업...한층 더 강화한다

여름방학 아동학대 예방 대책, 경찰-아동학대전담공무원 협업 세부 매뉴얼 마련 등 ‘논의’

경북 ‘포항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이하 협의체)’가 25일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에서 개최하고, 아동학대 대응을 한층 더 강화에 나선다.

이날 협의체는 지난해 10월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2분기 위기의심아동 일제조사 및 고위험아동 합동점검 상황공유, 여름방학 아동학대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다.

▲ 포항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정기회의 열고 있다. ⓒ 포항시 제공

특히 경찰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간의 아동학대 대응 협업에 관한 세부매뉴얼을 포항시와 남북부 경찰서가 공동으로 마련키로 했다.

포항시 조현미 교육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조사업무 공공화가 진행되면서 협의체 정기회의가 아니더라도 학대사례 발생 시마다 협의체 기관과 긴밀한 의사소통과 협업으로 아동학대사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포항시, 포항교육지원청, 포항남북부경찰서,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등 6개 아동학대 대응기관으로 구성돼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