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관련 연쇄감염이 지속되면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부산의 확진세가 20명대를 유지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449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6명(6150~617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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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수산업 근로자 확진자의 지인 및 동료 4명과 격리 중인 근로자 1명, 근해어업 어선원 승선전 선제검사에서 4명이 확진됐다.
수산업 관련 확진자 누계는 근로자 43명(전남 16명 포함), 가족 접촉자 1명이며 확진된 근로자 43명이 소속된 사업장은 총 10개(선박업체 8개, 선박기기업체 2개) 업체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확진자의 동선에 남구 소재 목욕탕이 확인되어 접촉자 120명을 조사한 결과 전날까지 지표환자 포함 4명에 이어 이날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확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해운대구 소재 유흥주점의 직원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연락이 닿지 않아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자들의 검사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6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175명에 완치자는 19명 추가돼 5818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484명, 해외입국자 4171명 등 총 6655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06명, 부산대병원 29명 등 총 233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7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85명(확진자 접촉 183명, 해외입국 102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46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5명은 계도조치, 4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09만8287명, 2차 30만5328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751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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