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지난해 수해 피해가 발생해 복구공사가 한창인 화순 동복천을 점검하고, “재해 우려 지역 점검을 강화하고 장마철 범람 피해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동복천은 지난해 8월 400여㎜의 집중호우로 제방 12곳 990m가 붕괴됐다. 전남도는 12억 원의 복구예산을 들여 제방 쌓기 1천82m, 홍수 방어벽 구축 115m, 바닥보호공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7월 초 준공 예정이다.
김 지사는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공직자와 공사 관계자들이 더욱 노력해 피해복구를 조속히 완료해야 한다”며 “자연재해 우려 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해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리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동복천 상류는 동복댐과 송단저수지가 위치하고 있어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해 장마철 수위 조절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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