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미세먼지 대응 시책 시·군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경상북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별도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 평가단’을 구성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 실적의 구체성 및 충실성, 추진과제의 우수성 및 홍보 소통 노력 등을 평가해 포항시(시부)와 예천군(군부)이 최우수상을, 구미시·안동시·칠곡군·봉화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포항시는 미세먼지 배출 감축과 시민 건강보호를 위한 분야별 자체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대기배출사업장 집중관리 △노후 경유차 감축 및 저공해 조치 △미세먼지 집중관리 도로 지정운영 △ 영농폐기물 및 영농잔재물 불법소각 방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 강화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이행 과제 운영을 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안심 공간 확대운영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운영 △생활주변 미세먼지 정보 표시장치 확대 운영 등의 포항시 지역특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다양한 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했다.
특히 포항시는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와 함께 미세먼지 배출감축을 위해 철강공단 1~4단지 35km 구간을 회원사 살수 차량 6대로 주기적인 도로청소를 실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시상을 계기로 더욱 포항시민의 쾌적한 환경권 보장을 위해 대기배출 사업장 관리, 도심 미세먼지 저감 사업 확대 추진, 대기정보 홍보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꿈꾸는 지속가능한 환경드림시티 포항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도내 최초로 오천읍 원리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미세먼지 휴게쉼터와 어린이집 미세먼지 차단망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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