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 기념관에서 25일 6·25 전쟁 상기 71주년 기념식과 백선엽 장군 서거1주년 추모행사가 거행됐다.
국가원로회의와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롯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백선기 칠곡군수 등 참석했다.
추모식이 진행되는 동안 다부동 전적기념관에는 6.25참전용사 미망인, 가족 등 전국에서 모인 400여명의 추모객들로 붐볐다.
6·25 전쟁 당시 가장 15차례나 뺏고 뺏기는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기억되는 다부동 전투다.
추도사에 나선 이상훈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은 “다부동전투를 기념하는 이유가 만약 국군이 다부동에서 패했다면 대구도 부산도 떨어지고 대항민국은 적화됐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국군이 반격의 기회를 줬고, 백선엽 장군을 존경하는 이유다”고 추모했다.
앞서 백선엽장군 기념사업회 한규성 공동대표는 “다부동 전투 등 6.25 격전지를 비롯한 전쟁터 골짜기 8곳을 직접 지도를 그리며 이곳에서 흙을 퍼와 허토를 뿌려달라는 백선엽 장군의 유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서거한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며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영원히 물려줄 것을 굳게 결의한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