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다음 주 전면 등교를 앞두고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는 25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오전 10명, 오후 8명 등 모두 1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78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중구 9명, 북구 3명, 남구 3명, 울주군 2명, 동구 1명 순으로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이다.
이 가운데 8명은 무룡중학교 관련 확진자들로 파악되면서 현재까지 해당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다음 주 전면 등교를 하게되면 집단 감염이 더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28일 전면 등교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만약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방역당국과 논의해 등교 수업 학년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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