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이 밝혀지지 않은채 언어 신체표현 자기조절 사회적응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는 소아기 자폐증에 대한 치료방안이 모색된다.
제주도는 오는 7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줌(ZOOM)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2021년 자폐스펙트럼장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가 주관하며 도내 장애인보건의료센터 한국자폐인사랑협회제주지부 등 유관단체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폐스팩트럼장애의 최신 연구결과와 경향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접근과 치료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행사 주제를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및 지원을 위한 길을 찾다’로 정하고 의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및 지원 방안과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원인과 치료방법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뇌과학 및 정신의학 영역에서도 가장 어려운 분야로 가족 및 보호자는 장애자의 평생 양육과 돌봄 부담을 가지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도내 자폐성장애인은 지난 4월 말 기준 636명에 이른다. 심포지엄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대학 앤소니 베일리(Anthony Baily) 교수를 비롯해 유희정 서울대 교수 신찬영 건국대 교수 홍화정 서울대 교수 곽영수 제주대 명예교수 문덕수 제주대 교수 이경숙 한신대 교수 등이 특강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심포지엄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연구의 현주소와 최근 이슈 △인공지능 기술동향과 서비스 △보호자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자폐성장애 당사자와 보호자 및 특수학교 교사 등이 패널로 참석해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활발한 토론도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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