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조재희 이사장은 24일 한국폴리텍Ⅶ대학차원캠퍼스를 들러 'AI+x인재 양성방안'을 위한 대학 총동문회 초청 간담회에 함께했다.
조재희 이사장은 이날 대학 현황보고를 듣고 VR가상면접실 등 AI기반으로 학과를 운영 중인 캠퍼스도 둘렀다.
조 이사장은 이어 대학본관 2층 회의실에서 대학 총동문회와 CEO과정 총동문회 역대 회장 4명씩과 현재 총동문회장들을 초청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대학 총동문회 성산마이스터기업인회 제5대 권오홍 회장이 KF94 마스크 2만 장을 기증했다. 또한 CEO과정 총동문회 초대-2대 회장을 역임한 이상연 고문이 대학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어 대학 발전을 위해 기여한 염이섭 총동문회장과 박정우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은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조재희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존 산업 기술에 AI 기술을 융합해 산업현장에서 기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AI+x’ 인재 양성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x’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대상별 과정을 차별화해 수립하고 교원 역량 향상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IT 전공자 대상으로는 파이썬을 이용한 라즈베리 파이 GPIO(입출력 포트) 제어, AI머신러닝 알고리즘 실습 등 AI+x 심화교육을, 기타 전공자 대상으로는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인공지능, 블록코딩을 통한 알고리즘 실습 등 AI+x친화교육을 실시하는 투 트랙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고 했다.
또 "AI 분야 학과 신설·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7개 학과 신설이 목표다. 정보통신, 제어, 자동차 등 기존 산업에 머신러닝·딥러닝 등 AI 기술을 융합해 AI정보보안, 인공지능 제어, 자율주행차 학과로 개편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조재희 이사장의 3가지 경영방침 중 첫 번째가 AIP(AI International Platform)다. A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으로 'AI+x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I는 International로 '글로벌 기술인재 허브대학'을, P는 플랫폼으로 '생애 전주기 직업교육 플랫폼'을 의미한다.
임영주 고문은 "고문들을 초빙한 일은 역대 처음"이라며 "역대 고문들이 대학을 찾아 후배들에게 릴레이 특강을 할 수 있는 자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석태 학장은 지난 3월 10일께 취임 후 Mobility, VL환경그룹, LG유플러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그리고 ㈜한화 기계부문등과 AI를 기반으로 한 창의형 인재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관련 학과들과 1대1 매칭에 합의했다.
조재희 이사장은 "배석태 학장의 학과 간 매칭을 위한 MOU를 통한 학과와 기업 간의 매칭은 가속도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배 학장의 AI를 기반으로 한 여러 가지 행보로 대학 발전의 동력에 활력을 받아 폴리텍대학이 MZ 시대의 청년실업 문제의 해결점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폴리텍대는 지난 53년간 국가기관에서 운영한 전략산업 분야 인력 270만여 명을 양성하면서 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 발전을 견인한 개척자다. 전국 40개 캠퍼스, 246개 학과를 가진 우리나라 최대 규모 대학으로 여의도 면적의 78%를 차지한다.
정부 출연예산, 고용보험기금 7대3으로 학위 과정과 직업훈련 과정을 병설 운영하는 직업기술교육대학으로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며 산학협력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재학, 구직, 재직, 재취업 단계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 훈련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연간 10만여 명의 기술 인재를 키워내는 인적자원개발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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