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내에 거주중인 참전용사를 위해 성금을 쾌척한 장교의 미담이 알려져 주변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 제102기갑여단 방공중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공진혁 대위는 지난 22일 지역 참전용사를 돕기 위해 양양군청에 102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공 대위는 중대장 취임 후 중대와 연계된 참전용사 가정에 방문하여, 생필품 지원, 시설보수 등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적은 금액이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적금을 들기 시작했고 적금 만기가 된 이달 말, 적금 금액과 함께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있는 102기갑여단에서 근무하는 것을 기념, 모아온 102만원을 양양군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공진혁 대위는 “나라를 위해 헌신해주신 선배 전우님들의 사랑을 잘 알고 있다. 늘 감사하는 마음과 존경하는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로 적은 금액이지만 선배 전우님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