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2사단은 6·25전쟁 71주년을 앞두고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고성군 ‘상봉’, ‘천우산’ 일대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작전에 매진하고 있다.
북극성포병대대 장병들은 지난 5월 17일부터 8주간 매일 1시간 30분을 도보로 유해발굴 현장으로 이동하여 작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유해발굴작전에 전념한 뒤 2주간 발굴지역을 복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유해 2구, 유품 90여 점, 탄약 및 탄피류 450여 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유해발굴작전 기간 동안 22사단 포병여단 본부 등 5개 부대 130여 명이 유해발굴 현장을 찾아 6·25전쟁 당시 ‘설악산∼향로봉 진격전’에 대한 전사교육과 유해발굴사업 소개교육을 들으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유해발굴작전에 참여한 김동민 대위는 “상봉은 매년 선배 전우의 유해와 유품이 발굴되는 곳으로 당시 치열했던 전투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포대원들과 선배 전우의 숭고한 위국헌신을 이어받아 전투준비태세를 완벽히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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