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달성군, 군의원의 폭언과 막말 갑질에 A과장 명퇴신청…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달성군, 군의원의 폭언과 막말 갑질에 A과장 명퇴신청…

군민들 "사건진상 규명하고 해당 공무원부터 보호해야..."

달성군 공무원 노조와 달성군 의회가 힘겨루기에 나섰다.

전국공무원노조 달성지부(이하 노조)는 24일 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갑질 및 폭언 근절을 위한 달성군의회 규탄 기자 회견’를 열고 의회의 갑질 근절을 촉구했다.

이에 맞서 달성군의회도 입장문을 발표했다.

▲달성군 노조에서 부착한 현수막

지난 18일 달성군의회 289회 정례회에서 A과장이 다사체육공원 부지 위치와 관련 모 의원과 질의응답을 하는 과정에서 발단이 됐다.

달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다사 체육공원 부지 위치 선정을 두고 조건부 승인을 했다는 질의·답변과정에서 주민설명회를 갖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사체육공원관련 해 작년 말 예산이 전액 삭감됐으나 올해 1차 추경에서 의회가 승인해 줬고, 그 조건은 주민 설명회를 하고 지출해야 된다는 단서조항이 있었다며 A과장의 답변이 달랐다고 의회는 설명했다.

▲달성군 의획가 제작한 현수막ⓒ

노조 관계자는 정례회에서 모 의원이 A과장에게 "이 양반아", "당신" 등 반말과 폭언을 하며 고성이 오갔다는 확인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에 노조관계자는 “달성군 지부가 어제도 의장과 면담을 했는데, 개인 간의 다툼이 있을 경우 사과하면 끝나는데 달성군의회 정례회 기간 중 공식적인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달성군의회도 입장문을 통해 “군지부는 집행부와 군의회가 대화로 충분히 풀어 갈 수 있는 사안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월권행위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실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은 채 아님 말고 식의 무책임한 모습을 펼치는 건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A과장은 명퇴신청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에 따르면 A과장이 너무 힘들어서 공황장애가 온 것 같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입장을 남겨 명예퇴직 신청에 또 다른 이유가 있음을 의심케 했다.

해당과는 달성군 역점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로 내·외의 여러 경우를 접하고 있다.

달성군 모씨는 “코로나19로 다 같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고통을 함께해야 할 당사자들인 달성군 노조와 의회는 서로 밥그릇 싸움을 할 때가 아니라 해당 직원을 보호하는 것이 먼저다”고 꼬집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