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24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이재현 중사, (故)조사현 하사, (故)이상조 병장, (故)박기호 병장, (故)김인택 이병 등 5인의 유족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받기로 했으나, 긴박한 상황으로 인해 아직 받지 못한 공로자를 발굴해 ‘무공훈장 찾아주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호국영웅 5인도 관련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6.25전쟁 71년 만인 올해 6월 비로소 명예로운 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유가족들은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기쁨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공적을 늦게나마 찾아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후대에 전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모든 시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 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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