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취약계층 고용 창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가치를 실현해 나갈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 12개소를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또한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 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 등 최소한의 법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일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장차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킬 목적으로 지정·육성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제주도는 지난 9일 지역특성에 맞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1년 제1차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에는 19개 기업이 응모해 사업계획의 우수성 사회적가치 지향성 향후 사회적기업 인증 가능성 법인의 독립성 등 엄격한 기준의 심사를 거쳤으며 이 중 12개 기업*이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최종 지정됐다.
이에 따라 도내 사회적기업은 총 163개소(6월 현재 예비 95곳 인증 68곳)로 늘어났다. 하반기 지정공모는 오는 9월에 있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을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년간 행·재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선정된 12곳은 3년 동안 (예비)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인건비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기초 경영 역량 및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및 판로 확대 등을 지원받는다.
다만 이러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이익의 사회적목적 재투자 등 사업계획의 이행 사회적목적 실현 사업보고서 제출 등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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