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경산시생활체육공원 내 럭비구장에서 '제74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를 진행한다.
24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경산시생활체육공원 내 럭비구장에서 '제74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를 시작했다.
대한럭비협회 주최, 경북럭비협회, (사)경산시럭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등부 8팀(12인제)과 고등부 11팀(15인제)이 참가하였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개·폐회식 등 집합행사를 생략하고 선수, 경기 운영인력, 대회 임원 등 경기장 입장 인원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면서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모든 경기는 '대한럭비협회 유튜브(Korea Rugby Union)'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경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어 대학 등 진학을 앞둔 선수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가 없어 애로를 겪고 있기에 강력한 방역 대책하에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리 시에서는 경산중·고 럭비선수단이 출전하여 24일 현재 경산중 럭비팀이 중등부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고등부 강력한 우승 후보인 경산고는 서울 배재고, 대구 상원고와 서울 양정고와 함께 4강에 진출하였으며, 25일 서울 배재고와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 등에 최선을 다하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기를 바라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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