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 사업부지 내 진출입도로 보조기층재로 사용된 제강 슬래그에 대한 환경유해성 조사 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된 제강 슬래그에 유해성 여부는 공동조사 결과 수은과 카드뮴, 비소를 포함 중금속 대부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일부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환경 유해성 문제에 종지부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세아베스틸 야적장과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의 도로 보조기층재로 사용된 제강 슬래그에 대한 용출시험 결과 대다수의 중금속이 불검출됐다.
연구원은 해당 지역에서 채취한 시료를 지정 폐기물 기준에 따라 납 등 8개 항목으로 분석했다.
이날 연구원측이 밝힌 시험성적서 내용을 들여다보면 납과 비소, 카드뮴, 수은을 비롯한 6가 크롬, 시안 등 중금속은 두 곳 모두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구리의 경우 0.019와 0.006mg/ℓ로 기준치 이하(기준치 3mg/ℓ)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름성분 역시 두 곳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시행주체인 군산육상태양광 주식회사는 지난 15일 환경단체와 세아베스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조사를 펼치고 세아베스틸 야적장과 육상태양광 2구역 도로 기층재 사용 구간 등 두 곳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 도 보건환경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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