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을 맞은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군정 주요성과와 군정 만족도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임모 군수는 간담회에서 "지난해 54여 일간 지속된 기록적인 장마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제 자리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신 군민들과 이 자리에 계신 언론인 그리고 700여 공무원이 함께 힘을 모아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민선7기 3년을 보낸 구 군수의 핵심성과는 전국 최초 제1차2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주민투표를 통한 거창구치소 갈등해소와 거창지원·지청 법조타운 내 부지이전 확정, 승강기산업특구지정, 승강기안전기술원 유치와 세계 승강기허브도시조성사업 선정, 창포원 경남 1호 지방정원 등록, 제2창포원 조성, 도내 인구 7년 만에 군부 2위 탈환, 전국 최초 암환자 건강주치의제 시행,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130건의 수상 실적과 24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14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등 170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거창군이 경남사회조사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2021 거창군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 군정운영 만족도 76.20점, 거주 만족도 81.36점으로 나타났으며 현 군수 임기 동안 거창군의 미래전망은 78.12점으로 군정 만족도 보다 1.92점 더 높아 향후 거창군정에 대한 군민의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품격 있는 문화관광 분야의 만족도가 80.2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최초 무주탑 Y자형 출렁다리 개통, 13만평 규모의 최대 수변생태공원인 거창창포원 개장, 거창항노화힐링랜드·감악산 항노화 웰니스 체험장·빼재 산림레포츠파크 조성 등 미래먹거리 산업인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군민들은 민선7기 3년의 성과 중 가장 잘한 것으로 코로나19 극복 노력(41.1%)을 꼽아 거창군의 코로나19 대응과 극복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창군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진 사업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제1차, 제2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57.4%)을 선택 한 군민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코로나19 이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할 정책은 재난기본소득 지급(32.0%)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군민들은 향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거창형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자리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 정책을 꼽았다.
또한 거창군 발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했으며 문화·관광·레저도시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인모 군수는 지난 3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원동력으로 남은 1년을 더 큰 거창도약 군민행복 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의지도 확고히 했다.
이를 위해 법조타운 조성사업 마무리, 남부 우회도로 개설사업, 거열산성 진입도로 조성사업, 거창읍 시가지 회전교차로사업, 승강기안전기술원 시험타워 및 산업복합관 신축사업,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 신축사업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전력 질주 할 계획이다.
끝으로 구인모 군수는 "현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 남은 1년 동안은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살고 싶은 도시 거창을 만드는데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며 남은 임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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