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화천군이 주최하는 6.25 전쟁 71주년 기념식이 25일 화천 평화의 댐에서 열린다.
‘고귀한 희생, 가슴 깊이 새깁니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기념식에는 도내 참전용사를 비롯해 최문순 지사,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내·외빈 220여 명이 참석한다.
FMC(美 전직 연방의원협회) 회원 8명 등 방한단도 기념식에 참석해 눈길을 끈다.
방한단에는 김창준 前 하원의원을 비롯해 더그 존스 前 상원의원, 밥 굿렛, 마이크 비숍, 존 파소, 바트 고든, 브라이언 베어드, 등 前 하원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방역절차를 거친 참가자 전원은 오전 10시 30분부터 6.25 전쟁 기념영상을 시청한 후 전쟁 희생자를 향한 헌화와 분향을 한다.
이어 6.25 참전용사 및 참전용사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최문순 지사와 최문순 군수의 표창패가 수여된다.
또 정후남 화천 공감시낭송회 시인의 헌시 낭송과 강원도립예술단의 6.25 전쟁 기념 창작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평화의 댐 상부에 조성된 세계 평화의 종 광장에서 진행되는 평화의 종 타종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본행사 폐막 후 참석자들은 평화의 댐 비목공원과 스카이 워크, 노벨 평화의 상 수상자 핸드프린팅 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김창준 전 하원의원을 비롯해 도와 화천군 관계자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칠성전망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 등 안전한 행사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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