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제181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임정섭 의장 "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 필요성" 강조

경남 양산시의회는 23일 제181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2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의결 186건(시정·처리요구 55건, 건의사항 131건)의 감사결과를 확정했다.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2021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양산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등 26건의 조례안과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공모 신청 동의안’ 등 6건의 동의안도 처리했다.

ⓒ양산시의회

'2021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각 사업별로 심사한 예산결산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 특별위원회'는 복합문화학습관 건립 변경, 행복주택 부지매입 및 산업혁신 복합센터 건립 변경, 서창樂 건립, 주남마을 소규모재생사업, 주남마을 도시재생 인정사업 5건 모두 승인했다.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2020년도 세입 결산액 1조6480억 9200만 원, 세출 결산액은 1조3583억1300만 원, 결산상잉여금이 2897억7900만 원 이다.

이중 다음연도 이월액과 국·도비 보조금 반납금을 제외한 순세계 잉여금 1321억1000만 원에 대해 심사를 거쳐 원안 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양산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등 18건의 조례안과 '양산시 아동학대피해 아동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6건의 동의안을 심사 의결했다.

그 중 청년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양산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양산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코로나19 집합금지 업종 관련 시세 감면 동의안' 원안가결에 더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공모 신청 동의안'도 가결했다.

이외에도 보훈명예수당 인상, 명절 위문금 명시 등의 내용을 담은 '양산시 국가보훈대상자 등의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에 관한 행정적 의무를 규정한 '양산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을 원안가결 했다.

'양산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 등 8건을 모두 원안가결했다.

임정섭 의장은 이날 폐회사를 통해 "부산대 유휴부지 해결의 물꼬를 터줄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 필요성과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유사 사고 발생 방지와 예방을 위한 '건축물 철거에 대한 안전조치와 책무에 관한 조례'와 노인 단독세대 지원을 위한 '1인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이장호 의원은 동부양산인 웅상지역과 서부양산의 북부권역을 연결하는 지방도 1028호의 터널 개설이 우리시의 장기적인 미래 비전과 지역간 균형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종희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8명의 부동산 투기 조사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하겠다고 했다.

또한 서진부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설관리공단의 규정 위반 지적에 대해 공기업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조속히 시정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우 의원은 지역 내 기업 지원을 위한 양산 산업 진흥원 및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K-바이오 랩허브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시측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