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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 최고 화재조사관 북부소방서 소방장 이영재, 소방교 권영식 최우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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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 최고 화재조사관 북부소방서 소방장 이영재, 소방교 권영식 최우수 영예

화재감식 경연대회 개최 ‘잿더미 속에서 화재 원인 밝혀라’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3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최고 화재조사관을 가리는 화재감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6회째를 맞은 경연에 화재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 진행상황과 연소패턴을 조사하고 증거물을 수집해 화재발생 지점과 최종 발화원인을 찾아내는 등 화재조사관의 감식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회를 열고 대구 8개 소방서의 대표 화재조사관 16명이 2인 1팀으로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현장 감식 능력을 겨뤘다.

▲ 현장 감식 능력을 겨루는 대회 현장

화재현장을 연출하기 위해 컨테이너 내부에 가구, 가전제품, 침구류 등 내부 공간을 구성해 실제 거주하는 주택과 유사하게 배치하고 화재 발생 최성기에 도달한 다음 화재진압과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잿더미 속에서 합동 감식을 통해 작은 실마리를 찾고, 과학적인 조사로 작성한 화재감식 보고서를 심사위원단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북부소방서 화재조사관 소방장 이영재와 소방교 권영식이 최우수 화재조사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화재조사관으로 선정된 이영재 북부소방서 소방장은 “화재 원인이 복잡, 다양화되는 추세로 과학적인 화재 원인 규명이 많은 분야에서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감식기법 등 정보를 공유하고 화재감식 역량을 강화해 신뢰받는 화재감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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