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학원, 체육시설, 주점 등 다양한 감염원을 통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985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0명(6066~608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감염원 중에서는 사상구 소재 운동시설 관련으로 격리 중인 접촉자가 1명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5명, 접촉자 5명 등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가족이나 지인 등 특수 관계 외에 학원, 체육시설, 어린이집, 주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접촉 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확대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3명의 확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 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이달 들어서만 인도네시아에서 입국 후 확진되는 사례가 50명을 넘어서고 있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이날 1건 증가해 총 20건으로 늘어났으며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0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085명에 완치자는 19명 추가돼 5757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129명, 해외입국자 4388명 등 총 6517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75명, 부산대병원 29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204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4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83명(확진자 접촉 182명, 해외입국 101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46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5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08만6896명, 2차 27만5071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6680건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