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지했던 경로당을 오는 28일부터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양군은 1차, 2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난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132개소의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며,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1일, 22일 이틀간 경로당의 사전 방역을 완료하였으며,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방문 대장 작성 및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여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1m 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야하며, 경로당 내 급식, 음식물 반입은 금지된다.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다만 노래, 관악기, 당구, 탁구 등과 같이 침이 튈 염려가 있고, 이동이 많은 운동의 프로그램은 강습을 금지한다.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외부강사는 예방접종증명서(1차 이상) 또는 2주 이내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한다.
양양군 관계자는 “경로당 개방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던 어르신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방역지침을 지키시면서 이용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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