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민예총 속초지부가 주관하는 제8회 갯배예술제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개최된다.
올해 갯배예술제는 ‘갯배가 품은 정신, 갯배를 닮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북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된다.
먼저 첫째날 26일은 한광석(강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출연하여 노자의 '도덕경'을 비롯해 서양의 고전 '오디세이아'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갯배의 서사를 이야기한다.
토론으로는 철학박사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최동훈 박사가 함께 한다. 북콘서트인 만큼 의미있는 공연도 함께 준비했다. 월북시인 정지용의 시 ‘향수’를 노래한 가수 이동원의 노래와 철원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가수 ‘임영희’가 음악손님으로 초대되었다. 분단의 상처를 이어주는 퍼포먼스로 서승아의 몸짓과 서예가 김기상의 붓퍼포먼스도 함께 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27일에는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장으로 재직중인 이동기 교수가 출연하여 지난해 발간한 '비밀과 역설'을 중심으로 독일 통일의 역사에서 실향의 도시 속초가 평화도시로 지향해야 하는 바를 이야기한다.
북콘서트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한다. 문의사항은 속초민예총으로 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