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하여 운영 중인 강릉페이의 할인한도액(캐시백 10% 지급한도)을 오는 7월 1일부터 월 30만 원에서 월 15만 원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강릉페이 사용 목표액은 1000억 원이며 6월 15일 기준 충전금 692억 원·사용액 683억 원·캐시백 지급은 56억 원으로, 이벤트 조기 종료를 지양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할인한도액을 월 3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불가피하게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강릉페이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2020년 1월에 발행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 강릉시 2차 재난지원금을 강릉페이로 지급(사용기한 5월 31일)함으로써 강릉페이 카드등록 수가 155750매 증가했고, 사용액도 전년도에 비해 급증(월평균 캐시백 지급액 : 2020년 월 7억 원, 2021년 월 10억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용 일자리경제과장은 “강릉페이 카드에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부가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고 할인한도액 상향조정을 위하여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