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23일 전국 1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0일까지 인제군 북면 원통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또 최상기 인제군수와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은 대회 중인 25일 군수 집무실에서 협약을 하고 내년부터 3년 동안 인제군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씨름발전에 협력을 다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75회 전국씨름대회는 남자부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을 비롯해 여자부 개인전 3체급 등으로 나눠 우승을 각축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종별 예선부터 8강전까지는 단판제로, 준결승과 결승전은 3판 2승제로 승패를 가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참가선수 및 임원 등 모든 관계자는 PCR 음성확인서 또는 백신 접종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안전한 대회를 위해 관중은 인제군민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한 후 150명까지로 제한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적인 씨름 명가로 평가받고 있는 원통초등학교 씨름선수단 소속 선수 12명이 출전해 우승을 노리고 있어 인제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4일 열리는 고등부 개인전 각 체급 결승과 단체전 준결승 및 결승, 25일 초등부 개인전 각 체급별 결승과 단체전 준결승 및 결승은 KBS N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이 코로나 사태가 장기간 지속돼 타격을 입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느 정도 갈증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향후 3년 동안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