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군민 건강관리를 시작한다.
23일 완주군 보건소에 따르면 군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가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사업대상은 완주군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을 둔 19세 이상의 성인 중에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중 1개 이상의 건강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으며 모바일 앱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보건소는 사업 운영을 위해 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 5명의 전문인력을 구성했다.
대상자가 보건소에 처음 방문하면 간호사가 혈액검사 및 신체계측 등의 검진을 실시하고 의사의 판단아래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이에게는 스마트밴드(활동량계)가 지급되며, 영양사와 운동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건강목표를 설정한다.
스마트밴드와 모바일을 통해 운동일기와 식사일지를 기록하고, 기록된 건강행태와 건강상태 변화 등을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모바일을 통해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대상자는 사업에 참여한 후 3개월, 6개월 차에 건강검진을 재실시하고 건강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우수자에게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편 신청접수는 오는 7월 5일부터 시작되며, 방문 전 전화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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