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이달 중 계약심사, 입찰, 계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도시바람길 숲 조성 사업 2단계에 착수한다.
양산시는 중앙, 삼성, 강서 등 구도심 지역에 국비 100억 원과 도비 30억 원, 시비 70억 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입해 도심속 숲을 조성한다.
'생태와 정화의 바람길 숲'의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중앙우회로, 삼성동 도시숲 무궁화동산, 북정 공단 주변 완충녹지 공간, 어곡 산업단지 등 10개 구간과 지하철 부산대양산캠퍼스역 주변 테마 가로경관 조성된다.
양산시는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월께 황산로 구간의 미국풍나무, 대왕참나무, 메타세쿼이어, 남천 등 4가지 테마 바람길 숲과 청운로 대왕참나무숲, 증산역로 벚꽃길 등 3개 노선의 모두 10만본 이상을 심어 도심속 숲을 조성한 바 있다.
여름철 평균 0.04℃, 최대 0.12℃ 온도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ENVI-met 시뮬레이션 결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주관 ‘미세먼지 저감 바람길 숲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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