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조현국 북구청장이 오는 30일자로 40년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롭게 퇴임한다.
조 청장은 40년 공직에 몸담으며 '궁불실의 달불이도(窮不失義 達不離道)' 어렵다고 의기를 잃지 말고, 잘 풀린다고 도를 벗어나지 말라는 좌우명으로 매사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일관된 마음가짐으로 공직생활에 임했다.
조 청장은 지난 1981년 중앙동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예산과, 총무과를 거쳐 2014년 사무관 승진 후 시민소통담당관, 비서실장, 자치행정과장, 자치행정국장, 맑은물사업본부장, 북구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0년 7월 북구청장으로 부임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 업무 추진과 산불예방 등 재난 예방에 탁월한 추진력을 보여왔다.
이같은 행정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경상북도의 자랑스러운 공무원 표창과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조 청장은 균형발전팀장 재직 시절인 2006년 지역혁신발전 7개년 계획수립을 외부용역 없이 팀원 스스로 계획수립을 위해 열정을 보낸 시간들을 회상했다.
또한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해 준 선후배 동료 공무원들이 계셨기에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오늘날까지 버팀목이 됐다고 그 당시 함께한 분들과의 감회를 떠올렸다.
조현국 북구청장은 “포항시 공직자로서 오늘을 맞이할 때까지 이끌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드린다”며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지난 40년의 소중한 나날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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