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단지로 지정됐다.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가 해당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국가산단으로 지정함에 따라 2022년까지 총 1천218억이 투입되며, 태양광 발전단지, 연료전지 발전시설 등이 갖춰진다.
동구청은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삼고, 기존 혁신도시 내 위치한 첨단복합의료단지, 신서의료 R&D 등과 연계해 친환경 첨단산업 및 지식 문화산업 융복합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설비 및 녹색 건축물 건축 시 용지 우선공급 및 분양가 인하, 세제 감면, 환경부담금 경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산단에는 친환경 기반 시설 등을 조기에 갖춘다는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탄소세 도입이 현실화 된 지금, 산업단지 조성의 패러다임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조성 초기 계획단계부터 탄소배출 저감 계획을 수립해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구조의 대표 모델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동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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