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시·도의회의장들이 일본의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독도 영토 표시에 대해 규탄하고 이를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1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 제5차 임시회가 17개 시‧도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청남대에서 열렸다.
이번 임시회는 충북도의회(박문희 의장) 주관으로 개최됐고,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임시회에서 박문희 의장을 비롯한 전국시·도의회의장단은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표시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박 의장은“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시한 것은 올림픽 정신에 정면으로 반한 행동”이라며 “독도 표시를 즉각 삭제하고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도모하는 올림픽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마련도 정부에 촉구했다.
협의회는 “7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 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며 “출생률 제고를 위해 아동수당의 지급범위 확대, 출산장려제 도입 등 다양한 정책모형 개발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국가보훈대상자 의료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입법 촉구 건의안 등 총 12건의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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