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산사랑(愛)카드" 인센티브 지급률을 7월 1일부터 6%에서 10%로 상향하기로 했다.
21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예산 부족으로 6%의 인센티브를 지급하였으나, 적극적인 국비예산 확보로 7월부터 인센티브를 상향 조정 지급한다고 밝혔다.
경산사랑(愛)카드로 월 70만 원 충전 시 7만원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사업은 금년도 6월 중순까지 발행규모 290억원을 달성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443억원을 발행하여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었다.
경산사랑(愛)카드는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만 14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은 스마트폰 앱 '그리고'를 통해, 오프라인은 34개소 판매대행점에서 카드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카드 최소 충전금액은 5만원 이상 가능하며, 개인별 인센티브는 1인당 월 70만원, 연 700만원 이내이다.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관내 모든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규모 점포(복합쇼핑몰, 대형마트), 유흥·사행성 업소 등은 사용을 제한해 도입 취지를 살렸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사랑(愛)카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인센티브 지급과 소득공제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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