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행락철을 대비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군 관리 공중화장실 45개소를 대상으로 매일 2회의 청소와 1회의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 운영기간 중에는 현재 10명의 관리 인력에서 8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죽도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등 7개소의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하여 쾌적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했으며, 낙산A지구 백사장 공중화장실 1개소는 지난 17일 착공하여 해수욕장 개장 전에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행락철 계곡과 하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내달 16일부터 한 달간 법수치리, 어성전리, 원일전리, 부소치리, 송전리 내 8곳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개방화장실과 마을관리 공중화장실 40개소에 화장지 200박스, 비누 400개, 소변기탈취제 400개, 방향제 160개, 방향제케이스 56개를 배부했다.
한편 군은 해수욕장 운영 기간 중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내 공중화장실 36개소에 대한 불법촬영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공중화장실 내 금지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우리지역의 관광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만큼,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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