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작천면 농업경영인회(회장 이경삼)은 지난 17일 공동답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작천면 학동마을에 위치한 공동경작지에 모여 4,225㎡의 면적에 달하는 논에 이앙을 완료하고, 올해 사랑의 쌀 재배를 통한 생산물 활용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985년 결성된 작천면 농업경영인회는 지역 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활기찬 농촌 만들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휴경답을 공동으로 운영하기 시작해 지난해 2.5t의 쌀을 수해 피해를 입은 구례군민과 강진군 저소득 계층에게 기부하며 주변 이웃의 어려움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작천면 농업경영인회 이경삼 회장은 “정성으로 심은 모가 올해 많은 수확을 올려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바쁜 영농철임에도 봉사하기 위한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승옥 강진군수는 “나눔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작천면 농업경영인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풍년 농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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