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사랑상품권 발행 총액 1000억 원 돌파 ‘눈앞’

오는 7월 350억 원 추가 발행…지역자금 선순환 주도

▲보령시가 발행해 유통중인 보령사랑상품권(지류, 카드)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2019년 첫 발행을 시작한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총액이 2년 만에 1000억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보령사랑상품권은 5월말 기준 발행액 650억 원 중 95.6%인 622억 원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는 9월중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인 만큼 그간 발행 물량을 모두 소진시킬 수 것으로 내다 보고 다음달 350억 원을 추가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2019년 종이류 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500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종이류 120억 원, 모바일 30억 원 등 150억 원을 추가 발행하는 등 총 650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보령시는 오는 7월 종이류 300억 원, 모바일 50억 원 등 350억 원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고, 6월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보령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기간을 발행액 소진시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할인기간 중 1인당 구매 한도는 종이류 및 모바일을 합해 월 100만 원이며, 1만 원 권과 5만 원 권 등 종이류 2종 외에 모바일앱과 카드형 상품권으로 간편하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2019년 보령사랑상품권 첫 발행을 시작으로 보완점을 과감히 개선하고 모바일형과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하는 등 보다 편리한 상품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년 만에 발행액 1000억 원 돌파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역의 대표 경제브랜드로 안착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