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54번째, 도내에서는 4번째 아동친화도시가 됐다.
인증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46가지 세부 항목을 평가해 결정하며, 4년간 그 자격이 유지된다.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아동이 주체적인 인격체로 존중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동시에 '아동이 행복하고 마음껏 뛰놀수 있는 익산'을 비전으로 관련 예산을 확대해 아동친화 6대 영역별 20개 전략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새롭게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아이사랑) 콜택시와 국공립어린이집 리모델링,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 등을 아동의 안전과 교육환경, 놀이와 여가 생활까지 전 분야에 걸쳐 폭넓게 펼쳐 나간다는 복안이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 2019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가지 구성요소 기반을 모두 구축했다.
한편 아동친화도시란 1989년 11월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자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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