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교육시스템에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전북 임실봉황인재학당을 들어가기 위한 경쟁이 한여름 만큼이나 뜨겁다.
21일 임실군에 따르면 최근 봉황인재학당이 전학 등 결원으로 추가모집 접수를 받은 결과, 모두 8명 선발에 41명의 지원이 쏟아졌다.
경쟁률만 5.1대 1이나 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추가선발 경쟁률인 3.5 대 1보다 '1.6배' 오른 수치이다.
봉황인재학당은 지난해 12월 2021년도 입학생 150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지만, 각종 사유로 수강을 포기한 학생들이 생겨나 추가선발 접수에 나선 것.
추가 입학생은 봉황인재학당에서 치러지는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의 시험으로 오는 22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반기 수업은 내달 5일에 시작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4교시 수업으로, 국어·영어·수학·과목과 내신 대비 특강으로 과학·역사 과목을 진행한다.
이밖에 임실봉황인재학당에서는 하반기 학원위탁 프로그램 수강생 접수도 마쳤다. 그 결과, 관내 초등학생 40명과 중학생 67명을 포함한 총 107명 선발에 158명이 몰려들었다.
학원위탁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 다자녀가정 학생과 임실봉황인재학당에 선발되지 못한 차순위 학생들을 비롯한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합격자는 면밀한 서류검토를 통해 오는 23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선발된 수강생은 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관내 보습‧예능학원에서 중학생은 국어‧수학‧영어, 초등학생은 미술‧음악 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 위탁 수업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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