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빗물펌프장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취약시설 책임관리자 지정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에 따른 저지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및 소형 빗물펌프장 16개소와 지하맨홀 간이펌프장 19개소 등 총 35개소의 펌프장에 대한 사전 점검·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하수관거 등 배수시설의 통수를 원활히 하기 위해 준설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태풍 시 빗물펌프장의 정전을 대비해 1회선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구무천 및 장성빗물펌프장의 전력을 2회선 공급 방식으로 수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재해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책임관리자를 지정·배치해 △펌프 가동상태 및 수문 정상 작동 여부 △정전 시 비상전원 즉시 투입에 대한 현장 반복훈련 △제진기 작동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우기에 대비해 1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빗물펌프장 7개소의 펌프 11대를 사전 수리 및 정비를 완료했다.
포항시 김복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평상시 시설점검을 통해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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