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에게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행정서비스 편익 제공을 하기 위해 수어 통역용 영상전화기가 전북 전주에 설치됐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화산·덕진예방접종센터와 전주시수어통역센터, 시청 등 총 4개소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영상전화기가 운영중이다.
영상전화기는 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한 태블릿형(10인치)으로, 다자간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청각장애인들은 이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를 사용하거나 수어통역 영상전화서비스 앱을 설치한 휴대폰을 통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선택해 누르면 전주시수어통역센터와 3자 통화가 연결된다.
또 전주시 수어통역사는 청각장애인의 수어를 실시간으로 통역, 예방접종센터 현장 직원에게 음성으로 전달해 준다.
시는 앞으로 주민센터 민원서비스 등 수어통역 원격지원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영상전화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수어통역 영상전화기 운영은 청각장애인 대상 '코로나19' 검사 등 행정기관과의 긴급한 통역이 필요할 경우 원활한 수어통역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