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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코로나 멀미' 고통 벗어난 전주...700명 도달 후 보름까지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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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코로나 멀미' 고통 벗어난 전주...700명 도달 후 보름까지 '12명'

확진자 700명 돌파 직후 하루평균 0.8명 증가...4월 하루평균 8명 증가세로 큰 대조

ⓒ네이버 블로그

4개월 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고공행진을 보여왔던 전북 전주가 안정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확진자 300명에서부터 600명 도달에 이르기까지 100명 단위로 증가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돌파 시간을 갈아치웠던 추세가 완전히 누그러졌다.

20일 전북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전주의 누적 확진자는 총 7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전주의 확진자가 700명을 돌파한 이후 보름이 지난 현재 늘어난 추가 확진자는 12명이다.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선 직후부터 하루 평균 0.8명씩 늘어난 셈이다.

이는 지난 4월 확진자가 500명에서 600명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과 인원에 비교하면 최근 확진자 발생이 매우 더뎌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확진자 500명에서 100명이 더해진 시간은 12일로, 하루 평균 8.3명꼴의 확진자가 생겨났던 것을 감안하면 10분의 1밖에 되지 않은 수치다.

앞서 전주가 확진자 400명대에서 500명을 초과한 기간이 14일이었던 점을 감안해도 마찬가지이고, 확진자 300명에서 400명까지 늘어나는데 걸린 시간이 20일과 비교해도 큰 대조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전주가 확진자 발생 인원이 현저히 줄어든 것은 집단감염에 따른 N차감염 사례가 거의 없다시피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주 피트니스 강사로 촉발된 집단감염 사태의 여파로 지난 2월 25일 하루동안 전주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확진자 300명을 넘긴 전주는 완주 제약업체 관련 확진자가 나흘 만에 27명까지 늘어나는 동시에 사우나(목욕탕)와 미나리 공동작업장을 비롯해 치유기도' 교회집회 관련과 방과 후 교사로 시작된 초등학교 집단감염 등으로 인해 파죽지세를 보여온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전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전주의 안정세가 언제 어디서 급변할 수 있다는 경계시을 풀어서는 안된다"면서 "항상 일상생활에서의 개인방역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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